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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제닉스(MacroGenics)가 B7-H3 항암제 개발에서 길을 찾지 못하고, 여전히 헤매고 있다. 마크로제닉스는 앞서 4~5년 전부터 B7-H3 에셋의 독성 이슈로 잇따라 개발을 중단하면서,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이번에는 B7-H3 항체-약물접합체(ADC)로 지난 9일(현지시간)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대상 ‘보브라미타맙 듀오카마진(vobramitamab duocarmazine, vobra duo)’의 TAMARACK 임상2상 결과를 업데이트하면서, 4주마다(Q4W) 2.0mg/kg과 2.7mg/kg 용량 평가에
다케다(Takeda)까지 빅파마의 대규모 구조조정 행렬에 동참한다. 당장 2주전 BMS가 전체 직원 가운데 2200명을 해고한다고 알리고 채 여파가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또다른 구조조정 소식이 추가됐다. 올해만 해도 바이엘과 사노피가 인력감축을 진행하고 있다. 다케다는 지난해부터 과잉행동(ADHD) 치료제 ‘바이반스(Vyvanse)’의 미국 제네릭 출시로 매출이 하락하며 압박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 영업이익 2140억엔(14억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56.4% 감소했다. 다케다는 지난 9일(현지시간) ‘영업이익률 개선’을 목
업테라(Uppthera)가 보령(Boryung)과 공동개발중인 IRF4 표적단백질분해(TPD) 약물의 초기 비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업테라는 지난해 1월 보령과 다발성골수종(MM)에 대한 TPD 약물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해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업테라는 해당 파트너십에서 IRF4 TPD 약물의 초기단계 개발을 진행중이다. 업테라는 해당 TPD의 경우 E3 리가아제(ligase)로 CRBN이나 VHL을 이용하지 않는 차별점이 있으며, 해당 작동방식을 통해 MM 표준치료제인 ‘레날리도마이드(lenalidomide)’에 저항성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의 사노피(Sanofi)가 mRNA에서 한걸음 벗어나, 다시 기존 방식인 재조합 단백질(recombinant protein) 백신에서 기회를 찾고 있다. 사노피는 노바백스(Novavax)에 계약금 5억달러를 주고 코로나19 백신을 공동 상업화하며, 신규 독감-코로나19 복합백신(flu-COVID-19 combination vaccine)을 개발하는 독점 라이선스계약을 맺었다고 지난 10일(현지시간) 밝혔다. 향후 개발, 규제, 출시 마일스톤까지 합해 총 12억달러 규모의 딜이다. 동시에 사노피는 노바백스에
리제네론 파마슈티컬(Regeneron Pharmaceuticals)이 오토페린(otoferlin) 변이로 인한 심각한 유전성 난청(profound genetic deafness)을 가진 영유아 환자 2명에게 유전자 치료제를 투여한 결과, 1명은 24주만에 청력이 정상수준으로 회복됐고 다른 1명은 6주만에 청력이 개선되는 결과가 나왔다. 최근 유전자 치료제로 유전성 난청 환자의 청력을 살려내는 임상결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소식이다. 지난 1월 일라이릴리(Eli Lilliy)는 11살의 난청 환자에게 유전자 치료제를 투여하자
후이핑 라이(Huiping Li) 북경대 교수는 지난 9일 유럽암학회 버추얼 플레너리(ESMO Virtual Plenary)세션에서 '리보세라닙(rivoceranib)'과 ‘플루조파립(Fuzuloparib)’ 병용요법이 BRCA1/2 돌연변이가 있는 HER2 음성 유방암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한 임상3상 결과를 발표했다. HLB가 글로벌 특허 및 개발권을 가진 VEGFR2 TKI 리보세라닙은 종양의 혈관신생을 억제해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막으며, 항서제약의 PARP 저해제 플루조파립은 암세포의 손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Flagship Pioneering)이 설립한 메타포(Metaphore)와 6억달러 규모의 장기지속형 비만치료제 개발 딜을 맺었다. 이번 협력으로 노보노디스크는 메타포의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GLP-1 수용체 및 이와 관련된 생물학(biology)를 이용해 장기지속(long-acting) 다중타깃(multi-targeted) 차세대 비만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주1회 투여하는 노보노디스크의 GLP-1 작용제 '위고비(Wegovy, semaglutide)'가
CAR-T 치료제는 2010년 중후반 초기 출시될 당시의 우려를 차츰 거둬내고, 이제는 상업성을 증명해가고 있다. CAR-T 선두주자인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는 지난 2023년 2개의 CD19 CAR-T 제품으로 19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28% 증가한 수치였다. 여기에 J&J도 지난해 BCMA CAR-T ‘카빅티(Carvykti, cita-cel)’로 5억달러의 매출을 냈다. 그럼에도 CD19 CAR-T 영역에서의 진전이 이뤄지고 있으며, 아직까지 CAR-T가 침투한 영역은 소위 ‘접근하
파밍그룹(Pharming Group)이 일본 쿄와기린(Kyowa Kirin)의 자회사인 오차드 테라퓨틱스(Orchard Therapeutics)로부터 사들인 유전성혈관부종(HAE) 유전자치료제의 개발을 중단한다. 파밍은 지난 2021년 7월 오차드로부터 해당 렌티바이러스 벡터(LVV) 기반의 엑스비보(ex vivo) 유전자치료제 ‘OTL-105’의 권리를 계약금 1750만달러를 포함 총 2억700만달러에 라이선스인(L/I)했다. 이후 오차드가 OTL-105의 전임상 개발을 진행해오고 있었다. 쿄와기린이 지난 1월 오차드를 4억77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Flagship Pioneering)이 지난 7일(현지시간) 바이러스 단백질체(viral proteome) 기반의 신약개발 기업 프롤로그 메디슨(Prologue Medicines)을 공개하면서 공식 출범을 알렸다. 프롤로그는 지난 2021년 플래그십에 의해 설립된 회사로, 바이러스 단백질체를 분석해 신약 설계에 활용하는 DELVE(Decoding Evolutionary Logic of Variant Ensembles)™ 플랫폼을 개발해왔다. 프롤로그는 이번 공식출범과 함께 플래그십으로부터 5000만달러의 초기
제나스 바이오파마(Zenas BioPharma)는 지난 7일 시리즈C로 2억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시리즈B로 1억1800만달러를 모은 이후 추가적인 자금 조달에 성공하게 됐다. 이번 투자는 제나스가 지난해 9월 BMS(Bristol Myers Squibb)에 리드 에셋인 CD19xFcγRIIb 이중항체의 국내, 일본 등 특정 아시아 지역 권리를 계약금 5000만달러에 라이선스아웃(L/O)한 이후 이뤄졌다. 제나스는 해당 이중항체인 ‘오벡셀리맙(obexelimab)’을 지난 2021년 젠코(Xencor)
이탈리아 키에지(Chiesi)가 고사머 바이오(Gossamer Bio)와 폐동맥고혈압(PAH)과 간질성폐질환 관련 폐고혈압(PH-ILD) 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해 4억8600만달러 규모 라이선스 딜을 맺었다. 두 회사는 이번 딜을 통해 PDGFRα/β, CSF1R, c-KIT 타깃 흡입형 TKI(tyrosine kinase inhibitor) 후보물질 '세랄루티닙(seralutinib)'의 임상개발과 상업화를 진행한다. 고사머는 지난해 전체인력의 25%를 감축에 더해 세랄루티닙외 다른 에셋의 개발을 중단하고 모든 자원을 세랄루티닙에
김종균 프로젠(Progen) 대표는 "현재 진행중인 GLP-1/GLP-2 이중작용제 PG-102'의 비만 임상1상 최종결과보고서(CSR)를 오는 10~11월중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내 비만과 당뇨병을 적응증으로 PG-102의 개념입증(PoC) 임상2상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코리아(BioKorea 2024) '비만 치료제 시장의 발전 가능성과 미래전략' 세션에서 "전임상 연구에서 PG-102의 마우스모델을 이용한 전임상 연구에서 기존 치
오름테라퓨틱(Orum Therapeutics)이 회사의 후속 항체-분해약물접합체(DAC) 파이프라인과, Cbl-b 면역항암제 개발 전략을 공개했다. 이승주 오름테라퓨틱 대표는 지난달 16일 서울 방배동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열린 ‘K-SPACE STATION’ 행사에서 “오름은 항체-약물접합체(ADC)의 페이로드로, 단백질 분해제(TPD)를 붙여서 개발하는 회사로 GSPT1 분해제를 붙이는 플랫폼, GSPT1 이외의 분해제를 이용하는 플랫폼, 면역항암제 페이로드를 이용하는 플랫폼 등 3가지 방식의 약물을 개발하고 있다”고 회사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전문기업 이뮤노바이옴(ImmunoBiome)이 김치에서 분리한 미생물 ‘LpIMB19(IMB001)’의 항암효능과 이중 작용기전을 확인한 연구결과를 논문으로 발표했다. LpIMB19 경구투여는 마우스 종양모델에서 종양의 성장을 억제했고, 항암효능을 나타내는 핵심물질은 LpIMB19 유래 다당류 RHP(Rhamnose-rich Heterogenous Polysaccharide)로 확인됐다. RHP가 대식세포(macrophage)를 활성화해, 세포독성(cytotoxic) T세포를 증가시키고 암세포에 철(iron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의 BTK 저해제 '칼퀸스(Calquence)'가 외투세포림프종(mantle cell lymphoma, MCL) 1차치료제 세팅 임상3상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하며 1차종결점을 충족시킨 중간분석 결과를 내놨다. 칼퀸스는 지난 2017년 1번이상 치료받은 적 있는 MCL을 적응증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 받으며 시판된 약물이다. 이후 2019년에는 만성림프구성백혈병(CLL)과 소림프구림프종(SLL)으로 FDA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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